포스너 슐로스만 이야기 1 ::: 발병 원인 및 기본적인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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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인생]/포스너 슐로스만 이야기

포스너 슐로스만 이야기 1 ::: 발병 원인 및 기본적인 관리

이 블로그에 작성된 모든 내용은 주관적이며,

의학적 전문소견이 아닐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포스너 슐로스만이란,

대개 홍채, 포도막에 생기는 염증으로 인해서

안압이 상승하게되고, 그로 인해 시신경에

손상이 심해지면 녹내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그런 증후군 입니다. 

 

발병 시기

저같은 경우에도 중학교 2학년때 

눈에 통증을 느껴서 처음으로 안과에 갔고

(그때는 자주 안압이 상승하진 않았습니다.)

홍채염을 진단 받았습니다. 

재발을 자주하는 병이니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고 하셨지만, 그 이후로 몇년간은

증세가 나타나지않아서 완치가 됐다고 생각했으나

 

몇년 후, 스무살 초반에 다시 증세가 시작,

초반에는  1년에 한번씩이던 안압상승이

텀이 짧아지게 되고

심할때는 한달에 한번씩,

2주에 한번씩도 안압이 올라가서

안과를 다니게 됐습니다.

 

발병 원인

일반적으로는 홍채염, 포도막염 같은

눈의 염증에 의해서 시작이 되는 것 같으며

초기에 잘 관리를 해주면 포스너 포스너 슐로스만

증후군까지 걸리진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기본 관리

아래와 같이 안압이 상승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 

1. 관자놀이 통증

2. 시력이 저하된다. (저는 왼쪽만)

3. 혈관이 뛰는것이 보인다. (번개치듯이)

4. 동공의 크기가 다르다.

제일 좋은 방법은 안과를 방문하는것입니다.

 

하지만 이 증후군의 경우 

일반적인 병들보다는 앓고있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의사들이 당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다른지역에 갔다가 안과를 가게되면

의사들이 당황해하고 놀라는모습을 볼 수있었어요..ㅋ

(의사:안절부절)

안압을 재주는 간호사도

기계가 잘못된건가 싶어서 여러번 재기도 합니다.

 

셀프 관리?

저같은 경우는 매번 안과를 가기보다는

증상이 확실하다 싶을때는

집에 이미 처방받아놓은 안약을 넣는편입니다.

 

안압이 상승한다는 것은 포도막 혹은 홍채에

염증이 생겼다는 소리기 때문에 우선은

염증약을 넣어보고, 그래도 동공의 크기가 다르거나

관자놀이 통증이 계속되면 안압이 크게 상승했다는

것으로 간주하여 안압약도 함께 넣어줍니다.

 

그리고 잠을 푹 자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냥 염증 재발 vs 안압상승

눈의 통증에도 단계가 있는데요, 단순히

염증만 재발했을때의 통증과

안압이 2배 3배까지 올라갔을때의 통증은

확실하게 다릅니다.

 

단순히 염증만 재발했을 경우 : 염증약

눈이 묵직하고 시력이 저하된 느낌

관자놀이가 둔해진 기분

약간의 잔상이 심박수에 맞춰서 보일때

(혈관모양까지는 아니더라도)

 

안압까지 상승한 경우 : 안압약

관자놀이에 확실한 통증

목 뒤까지 타고가는 통증

뚜렷한 혈관모양의 잔상이 심장뛰듯이 보일 때

눈알이 무겁고 감각이 사라진 기분

동공의 크기가 상이

 


 

사실 의사의 처방없이는

구매할 수도 없는 안약들이 대부분입니다.

마음대로 집에서 약을 넣는게 

옳지않을 수는 있지만, 병원을 가지못하는 경우에는

집에서 이렇게 약을 쓰는 편입니다.

 

특히 안압약은 부작용이 확실하게

검증된게 아니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최대한 사용에 신중을 귀울이는 편 입니다.

 

400

2019년 7월 9일  오후 12시 30분경 현재 상태

저 같은경우 현재 미국에 거주중이라

안과를 가기 어려워 집에있는 약을

가져와서 쓰는 중인데요, 안그래도 요 몇일전부터

안압이 상승해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관자놀이의 통증이

신음소리가 날 만큼 심해서

염증약과 안압약을 둘다 넣었고

2시간 정도 지나니까 

눈이 묵직하고

왼쪽눈의 시력이 저하된 느낌으로

증상이 많이 완화되긴 했는데요,

언제 다시 안압이 올라갈지 모르니

항상 안약을 근처에 두고 대기합니다.

 

이번 증상은 거의 5개월만에 다시

찾아온 경우인데요, 미국에서 아프게되니까

더 걱정이되고 신경이 쓰이지만

천천히 지켜보면서 블로그에 글을 써 보기로 합니다.

 

지금 쓰고있는 안약

한국에서 미국에 넘어올 당시에는

안압이 상승하지 않았기 때문에

집에있던 약 중 뜯지않은 것들 위주로

가지고 왔습니다.

증상없이 병원에서 처방을

해주지 않더라고요...ㅠㅠ

(당연한거지요..ㅠㅠㅋ)

염증재발 정도의 증상에 넣는 안약

4시간 간격으로 흔들어서 사용합니다.

그 이전에는 프레드포르테를 주로 처방받았는데

생산이 중단되었는지. 어느순간부터는 염증 발생시에

플루메토론을 처방해주십니다.

스테로이드성 점안액이라고 하네요.

흔들어서 투약합니다 !!!

안압이 상승했을 때 넣는 안약

하루 2회만 사용합니다.

코솝에스는 처방을 못받고

(보통 안압이 올라가면 코솝에스를 처방 해줍니다.)

그거보다 약간 덜한 약으로 알파간 피라는

안약을 가져왔는데 이약은

녹내장 혹은 고안압 환자에게

처방하는 약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사실 저 안약들을 넣은 직후에는

눈이 더 아픈느낌이 들더라고요...

순간적으로 안압이 더올라가는 기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안압은 다시 낮아지는 것 같지만

눈의 시력이 저하된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고 난 후에는

시력은 다시 돌아오는 것 같았어요.

아직까지도 1.0 정도의 시력을

유지하고있는걸 보면 시신경에 문제는

없다는 얘기겠지요?...(제발)

 

 

안약의 경우 지역별로

증상별로 약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입이 가능하구요 !!!

 

 

다음 주제에서 상태에대해서 추가로

포스팅 하기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