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화상을 입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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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인생]/육아

아기 화상을 입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기 화상을 입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14개월 아기 화상 / 아기 화상 / 유아 화상


무조껀 응급실에 갑시다. 집에 화상연고가 있다 하더라도 병원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그러지 못할 경우, 집에서 응급처치를 하는 방법은

찬물이 아닌 25도 정도의 약간 시원? 미지근?한 물로 30분 정도 피부를 식혀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물집이 생기면 터뜨리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곧장 병원으로 가세요.

아이가 어릴수록 집에서 하는 민간요법보다는 병원이 훨씬 안전합니다.


지난 주말 집에서 김밥과 오뎅을 포장해와서 먹으려고 하는데 

순식간에 채빈이가 오뎅국물에 손을 넣고 말았습니다...

순간 저도 당황해서 싱크대로 달려가 미지근한 물에 손의 열을 잠깐 식히고

세수도 하지않은 채로 병원 응급실로 달려갔지요.


다행히 큰 화상은 아니었지만 손등과 손목 부분의 피부가 약간 벗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식염수로 30분간 피부의 열을 식히고 소독용 거즈와 화상 연고를 바른 후 붕대로 칭칭 감아놓았어요.

아직 아기가 어리다보니 상처부위를 계속 만지거나 감염 될 수 있다고 하셔서 붕대를 감아놓는 것 같았어요.

어찌나 놀랐는지.. 하루종일 울다 지쳐 낮잠을 두 시간이나 잤던 채빈

그래도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니 한 손으로도 잘 놀고 밥도 과자도 잘 먹고 합니다.


아기가 화상을 입었다면 당황하지말고 약간 시원한 미지근한물로 열을 식히는 동안 병원갈 준비를 합시다.


아야 했다고 하니까 호 ~~~ 하는 채빈 ㅠㅠ 

얼른 낫자 ~~ 아푸지마 ㅠㅠ ♥


14개월 채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