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여행 Strawberry Reservoir 에서 가재잡고 당일치기 캠핑하기 !

미국 유타 40번 국도를 따라가다보면 나오는 이곳은 "Strawberry Reservoir" 라고 불리는 저수지 입니다.

이곳에서 "Crawfish"라고 불리는 가재같이 생긴 녀석을 잡으러 왔어요 ^^

저는 원래 동물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채집하는것을 좋아해서 너무너무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뱀도 잡았습니다 !!! 아기 뱀이지만...ㅋㅋ 사진만 찍고 놓아주었어요 ~)

고기와 빵, 각종 야채와 향신료를 챙겨가서 직접 요리도 해 먹었답니다 !

햄버거와 가재요리를 먹었어요 ~~ 

처음에는 가재를 직접 잡아서 먹는게 조금 찝찝했지만 꽤 맛이좋더라구요 !!! 

맛도 맛이지만 경치에 한번 반하고 가재 잡기에 또 반하고 ~ 너무 즐거웠어요 ♥

캠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캠핑카들도 많이 와있더라구요 ~ 다음에는 미국 여행할때 캠핑카를 빌려서 자유여행을 해보고 싶습니다.

가재를 잡기위해서는 닭다리와 낚시줄, 뜰채와 가재를 담을 통이 필요합니다.

닭다리를 낚시줄에 묶어서 물 안에 담궈좋으면 가재들이 닭다리에 몰려들구요 ~

살금살금 몰래 다가가서 뜰채로 휙 ~ 잡으면 가재를 잡을 수 있어요 ^^ 100마리는 잡은 듯 하네요... ㅋㅋㅋ

100마디 말보다 사진이 더 낫겠죠? 사진 갑니당 !!!

주말이었지만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자리를 잡고 세팅을 시작합니다 ㅎㅎㅎ

본격적으로 가재를 잡기 시작했어요 ~

남편이 무섭다고 손 잡아달라고 했던 것 같은..데?

그물로 샥~ 뜨면 안에 가재가 있어요 ㅎㅎ 하지만 엄청 재빠릅니다. 스피드와 정확도가 중요해요 !

이건 캠핑가기 전 스미스에 들려서 장본 사진이에요 ~ 고기랑 빵이랑 과자랑 이것저것 많이도 샀네요 !

금강산도 식후경이죠 ~ 얼른 햄버거를 만들어 봅시다.

패티를 반죽해서 직접 구웠어요 ~

숯불이 약해서 여기서는 잘 안익더라구요 ㅠㅠ

결국 모두 가스버너로 이동 ~~ ㅋㅋㅋ

뜨거운 패티위에 치즈까지 올리니 벌써 맛있게 보이네요.

짜잔 완성입니다 ~ 캐첩과 머스타드의 조합은 환상적입니다 ♥

패들보드도 가져와서 타고 놀았네요 ~

너무 멀리 가는 것 아닙니까 ;;;

우리가 잡은 가재에요 ~ 많이도 잡았지요 !!!

요건 새끼 뱀... 바로 놓아주었습니다 ㅎㅎㅎ

직화로 구워먹기도 하고 탕을 끓여먹기도 했어요 !

캠핑에 마쉬멜로가 빠지면 섭섭하지요 !!!!

맥주도 한잔 ~~ ㅎㅎ

비주얼은 좀 이상해도 맛이 좋았어요 !

가재는 머리쪽은 떼어내고 먹었어요 ~ 몸통부터 꼬리쪽에만 살이 있거든요 ~~ㅎㅎ

가재야 미안해 !! 대신 맛있게 먹었어 ㅎㅎㅎㅎ

다음에는 채빈이가 좀 더 커서 같이 잡으러 가보고 싶네요 ^^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한적한 도시의 저수지로 캠핑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 !